위치 서울 광진구 자양동 427-6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내리면 아주 가깝다.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친구들과 다녀온 뚝섬한강공원.
한강공원은 어디나 명소지만 체감상 뚝섬한강공원이 피크닉으로 찾는 사람이 제일 많은 것 같다.
뚝섬한강공원 1번출구 쪽에 있는 따릉이 대여소에는 전에 본 적 없는 엄청 많은 양의 따릉이가 있었다.
정리하시는 분들도 와~ 이게 무슨 일이냐 하시는 걸 보니 흔한 일은 아닌 듯 하다.
그말은 한강공원을 찾은 인파가 그렇게 많다는 얘기...?! 두려웠으나 이미 가기로 한 것.
그동안 늦은 시간에 일하느라 저녁에 이런 인파 속에 있어본 적이 언젠가 싶다.
해가 떠있는 시간에는 그늘이 있는 자리를 찾는 게 어렵겠지만 해가 지고 선선해지면 적당히 빈 자리를 찾아 앉으면 된다.
단, 언덕이어서 음료같은 게 쏟아질 수 있으니 적당한 경사의 자리를 찾긴 해야한다.
경사진 자리는 눕기에 딱 좋긴 하다. ㅎㅎ
뚝섬유원지역 1번 출구로 나가면 근방에 피크닉 세트를 대여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친구들과 나도 언제 이런 걸 해보겠냐며 대여를 했다.
조명도 같이 대여했다. 굳이~? 싶은 물건이었지만 밤이 되면 꽤 분위기 있어진다.
재미있는 건 여기선 바로 옆에 피크닉 팀들이 있고, 각자 다른 노래를 틀어도 별로 방해가 안된다는 것이다.
놀러온 친구들끼리 수다떠는 게 더 재미있어서 그런가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노을이 예쁘게 질 때는 사람들이 다같이 우와~하면서 사진을 찍는 풍경도 재미있다.
개인적으로 노을이 제일 예쁜 한강공원은 여의도한강공원이긴 하지만 여기는 다같이 즐기는 느낌이라 또 재미있었다.
배가 고프다면 유명하다시피 배달음식을 먹을 수도 있고, 편의점 라면을 이용할 수도 있다.
강바람 때문에 따뜻한 음식이 순식간에 식어버리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쓰레기 처리만 확실하다면 뭐가 됐든 한강에서 먹는 것은 맛있고 낭만적이다. 👍
저녁엔 이제 많이 쌀쌀하다.
피크닉 세트를 반납하러 가니 따릉이도 많이 사라졌다. 이제 따릉이로 한강을 달리나보다.
피크닉하고 따릉이까지 타면 진짜 한강 투어 제대로 하는 기분일 것 같다.
나랑 친구들도 2호선을 타러 따릉이를 타고 건대입구역까지 갔다. 생각보다 금방 건대입구역까지 간다.
⭐️⭐️
뚝섬한강공원이 뚝섬역에서 가깝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뚝섬역은 서울숲과 가까운 곳이다.
이전에 뚝섬역에서부터 빙 둘러 한강공원에 가려고 한 적이 있는데 정말 힘들었다...
뚝섬역 근방에는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은 없고 걷거나 자전거길이 있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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