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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걷고

서울 선유도공원, 양화한강공원

by 고로쇠모르쇠 2022. 10. 13.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343

사이트  http://parks.seoul.go.kr/template/sub/seonyudo.do

 

선유도근린공원

이전으로 다음으로 공원소개 탭컨텐츠 소개 “폐정수장에서 친환경생태공원으로” 한강 중심부에 자리한 작은 봉우리섬 선유도는 예로부터 빼어난 풍광을 지닌 곳으로 예술가와 묵객시인들의

parks.seoul.go.kr

 

매번 지나다니기만 했지 가본 적은 없던 선유도공원2호선이나 9호선 지하철역을 통해 갈 수 있는 곳이다.

나는 지난 9월 동행과 합정역에서 먹거리를 사고 버스로 공원에 갔다. 

 

선유도공원은 정수장으로 사용하던 곳을 생태공원으로 바꾼 곳이라고 한다.

초입에 있는 이야기관부터 해서 녹색기둥의 정원, 수질정화원, 네 개의 원형공간으로 이루어져있다. 

배가 고팠던 지라 바로 동행과 나는 잔디밭으로 직행,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겼다. 

 

 

생각보다 잔디밭 공원이 많이 없는데 이곳은 넓진 않아도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았다.

그늘에서 점심을 먹고 해를 맞으며 한참 드러누워있었다. 돗자리를 2개 챙기기 참 잘했다. :))

평일 점심시간보다 좀 늦은 시간대라 사람이 많이 없었다. 

 

섬을 빙 두른 산책길을 따르면 시간이 좀더 오래 걸릴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섬 내부는 그리 넓지 않다. 

걷다보면 금방 선유교전망대를 만날 수 있는데 이를 통하면 걸어서 양화한강공원으로 건너갈 수 있다. 

 

선유교전망대

 

선유교전망대로 향하는 길 왼쪽에는 뜬금없이 밭 같은 풍경도 펼쳐진다. 

그곳만 떼고 보면 마치 시골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선유도의 텃밭인 건가..?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무서울 줄 알았는데 다행히 오를 만 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정면에 보인다. 

양 옆에 녹음이 있고 물길이 좁은 게 꼭 한강 같지 않다. 많이 보던 한강 풍경과는 다른 느낌이다.

 

양화한강공원에서 바라본 선유교전망대.

 

 

 

걸어서 양화한강공원까지 정말 금방이다. 

한강공원 답게 바로 편의점이 눈에 띈다. 동행과 나는 이른 저녁부터 맥주를 한 캔씩 사먹었다. 

 

 

그렇게 저녁까지 이어진 피크닉... 

저녁 기온이 많이 낮아진 탓에 야경까지는 보지는 못하고 귀가했다.

이제 저녁에 한강공원에 가려면 담요를 챙겨야하는 날씨가 되었다는 걸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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