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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걷고

파주 문산5일장, 노을길산책로

by 고로쇠모르쇠 2022. 10. 20.

 

위치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 35-5

 

볼일이 있는 겸해서 파주 문산 나들이를 다녀왔다. 

노을길산책로에 무료주차장이 있다고 해서 지도로 찾아봤는데 지도에는 정확한 위치가 나오지 않고 그냥 강 위에 표시가 되어 있다.

문산도서관 쪽에서 올라가는 길에 유턴이 되지 않아서 아파트 골목골목을 헤매다가 겨우 주차장에 도착했다. 

평일이라 차가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았다. 장이 서는 날이라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노을길 주차장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문산에 진짜 장이 열렸다. 

임진초등학교부터 문산로까지 쭉 이어진 장이었다. 

차는 장이 선 길을 지나가지 못하지만 이 역시 내비에는 없데이트가 되지 않으니 유의! 

 

문산5일장 문산자유시장

 

문산5일장은 4.9일에 열린다고 한다. 

물건이 생각보다 다양하고 많았다. 파주에서는 금촌장 다음으로 큰 장이라고 한다. 

족발향이 너무 좋아서 살까 싶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그냥 돌아왔다.

 

문산 노을길산책로

 

장을 구경하고 노을길산책로를 걸었다. 

역시 천천히 오길 잘했다. 해가 기울기 시작하니 햇빛이 딱 갈대와 코스모스를 비추는 풍경이 예뻤다. 

다만 넓게 심어진 코스모스는 활짝 핀 꽃은 별로 없고 이제 져가고 있는 느낌이었다. 

 

문산 노을길산책로
문산 노을길산책로 코스모스

 

활짝 폈을 때 왔으면 바람 불 때 정말 예뻤겠다. 

11월 정도 되면 아예 갈대밭으로 바뀌려나. 

 

문산 노을길산책로
문산 노을길산책로

 

노을길산책로는 아주 길지 않아서 잠깐 들르기 좋다. 

꽃이 흐드러지게 폈을 때는 사진 찍기도 좋겠다. 물가라서 그런지 한강만큼 날파리가 많긴 하다. 

앞에 뱀 주의라는 표시가 있어서 살짝 겁을 먹긴 했다. 

뱀은 사람을 피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인적이 드물 때는 나타나기도 하나보다. 

 

노을길산책로에서 바라본 문산읍

 

사진을 보니 새삼 날씨가 구름 한 점 없이 좋았다. 

이런 날은 역시 무슨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기 마련이니 어디든 산책을 나가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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