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걷고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by 고로쇠모르쇠 2022. 11. 28.

 

위치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사이트  www.museum.go.kr

 

국립중앙박물관

 

www.museum.go.kr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https://www.museum.go.kr/site/main/exhiSpecialTheme/view/current?exhiSpThemId=946608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 현재 전시

국립중앙박물관,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Pinnacle of Propriety: The Uigwe, Records of the State Rites of the Joseon Dynasty   ○ 기간 : 2022. 11. 1.(화) ~ 2023. 3. 19.(일) ○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www.museum.go.kr

 

이용안내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Pinnacle of Propriety:
The 
Uigwe, Records of the State Rites of the Joseon Dynasty

 

 기간 : 2022. 11. 1.() ~ 2023. 3. 19.()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전시품 규장각 의궤 전체(297)
                 <서궐도안>, <효종 상시호 옥책> 등 국가지정문화재 및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의궤 도설로 복원한 궁중 연향 복식 등 460여 점

 

국립중앙박물관 상설관 1층 안쪽 특별전시실에서는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전시가 열리고 있다. 

11월 27일(일)까지는 2011년 11월 23일 타계하신 고 박병선 박사 추모의 의미로 무료로 전시관 입장이 가능했고, 현재는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전시와 통합권 티켓을 구매하여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 확인하기 ▼

 

외규장각은 강화도에 설치된 규장각을 말한다. 이곳에 있던 의궤[의식(儀式)의 궤범(軌範)]가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 군대에 의해 약탈되었다. 그리고 1세기가 넘도록 행방을 알 수 없던 의궤를 1975년 파리국립도서관에 근무하던 박병선 박사가 발견하였다. 

 

 

박병선 박사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발견하여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시킨 1등 공신이다. 20년 동안 의궤의 행방을 찾다가 폐기 자료로 프랑스 국립도서관 베르사유 분관 창고에서 이를 발견하여 한국에 이 사실을 알린다. 

의궤는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정부와 민간단체가 의궤 반환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5년마다 갱신하는 대여 형태의 ‘환수’로 2010년 합의 되었다고 한다.

2011년 환수가 완료되고 몇 개월 후, 박병선 박사는 프랑스에서 세상을 떠나셨다. 

 

고 박병선 박사에 대하여 유튜브 영상 및 설명을 통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

https://youtu.be/_SZqyH-DjmE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71550

 

박병선(朴炳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문화적 투사이자 수도승과 같은 노력이 뒤늦게 인정되어 박병선은 1998년에 청주시에서 명예시민증을 받았고, 1999년에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받았으며, 2001년에는 한국 방송국 KBS가 주관하는 ‘

encykorea.aks.ac.kr

 

왕의 열람을 위해 제작한 어람용과 여러 곳에 나누어 보관하기 위한 분상용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외규장각 의궤 대부분이 국왕의 열람을 위해 제작한 어람용이라는 점과 한 점 밖에 없는 유일본들이 상당수 포함되어있다고 한다. 

 

의궤는 조선시대 기록문화의 꽃으로 평가 받는다. 

전시에서 그 형태와 내용, 권수를 보면 정말 양도 방대하고 꼼꼼하다. 

의궤에는 상세한 설명 뿐만 아니라 그림도 함께 그려져 있다. 그림과 비교할 수 있게 실제 그 유물이 함께 전시되어있는데 놀라웠다. 

처음 치루게 되는 의례에 대해서도 후대에 이를 잘 행할 수 있게 아주 꼼꼼히 적어두었다. 

의궤가 모두 현존하고 모두 해제된다면 기록만으로도 의례를 모두 복원할 수 있을 것 같은 정도이다. 

실제 마지막에는 혼례의식이 애니메이션으로 복원되어 전시되어있는데, 이런 영상기술로 복원하면 조선시대의 왕실 의례를 간접 경험할 수 있겠다 싶은 정도다. 

 

 

사실 그냥 설명만 보아서는 일반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이 많다. 

국립중앙박물관 외규장각 의궤 홈페이지에서 각 의궤의 해제를 살펴볼 수 있다.

https://www.museum.go.kr/uigwe/home

 

외규장각 의궤

 

www.museum.go.kr

 

재미있게 본다고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다. 

인기가 많은 합스부르크 전시만큼이나 주목 받을 전시라는 생각이 든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의궤에 대한 연구를 계속 이어오며, 박병선 박사의 업적과 의궤의 의의를 잇는 작업을 하고 있다. 

다음 번에 기회가 될 때 몇 번 더 전시를 찾아야겠다고 다짐했다. 

 

⭐️⭐️⭐️

전시를 관람할 때 ! 사진 촬영은 가능하나 문화재 보존을 위해 후레쉬를 터뜨리면 안 된다는 점 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