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갑자기 에스프레소에 빠졌다.
서울에서 네 군데를 다녀왔는데,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에스프레소바를 추천해본다.
서울 후암동에 있는 오르소 에스프레소바
위치 용산구 두텁바위로1길 107 행남팰리스 1층 105호
운영시간 월,수,목,금,일 08:00~19:00
**첫째, 셋째주 격주로 월요일마다 쉬시는 것 같다. 월요일에 찾을 경우, 꼭 사전에 확인하고 방문해야한다.
지하철 4호선 서울역과 숙대입구역 사이, 후암시장 골목에 있다. 주차하기엔 적당치 않아보인다.
서울역에서부터 가는 길은 차가 많이 오가는 골목길이니 조심해야한다.
가는 길이 어렵지는 않고, 아주 살짝 언덕길이다. 주황색이 눈에 띠는 곳을 찾으면 된다.
자리가 많지는 않고 짧게 입에 탁 털어넣고 가는 느낌으로 잠깐 앉았다 가기 좋은 정도의 좌석이 있다.
오래 머무르다 가는 곳이 아니라 그런지, 가격은 저렴하다.
- short menu -
에스프레소 2,300
스트라파짜토 2,600
콘파냐 2,800
마키야토 2,800
마르키노 3,300
시나몬크림 3,500
그라니따 3,300
나는 마르키노를, 동행은 에스프레소를 시켰다.
이곳의 특이한 점은 탄산수를 함께 준다는 것이다.
탄산수로 먼저 입가심을 한 다음에 에스프레소를 마시면 그 맛을 더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는 반을 먼저 마시고, 커피를 다 마신 후에 나머지 반을 마셨다.
에스프레소에는 설탕이 들어간다. 결정이 좀 큰 형태의 설탕인데, 이 설탕이 진짜 맛을 풍미있게 만들어준다.
에스프레소를 제대로 마셔본 적이 없어서 마르키노를 시켰는데, 에스프레소도 정말 맛있었다.
마르키노도 과하게 달지 않고 맛있었다. 크림이 들어가지만 확실히 진한 느낌.
다녀온 이후로 자꾸만 생각난다. 이렇게 커피에 중독되어가는 걸까..😍
맛있는 에스프레소바를 찾고 있다면 반드시 추천하는 곳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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